네이버 멤버십 후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후기

월 4,500원을 내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사용 중이다. 아래처럼 네이버플러스가 붙은 제품을 구매할 경우, 추가로 적립해주는 멤버십이다.

첫달 무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사용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돈이 적립되서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벌써 17,376원이 적립됐다.

나는 어떤 물건이든 자주 사는 편은 아니지만, 돈을 쓸 일이 있으면 네이버 쇼핑에서 구매한다. 이번 달엔 자켓부터 간식, 햇반까지 네이버에서 구매했다.

네이버 멤버십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 원래는 네이버 검색을 한 후 최저가를 찾아서 구매했지만, 이젠 조금 더 비싸더라도 네이버플러스 적립이 되는 곳에서 구매한다.

전자결제를 하면 PG사에게 수수료를 낸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의 결제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네이버페이 결제 수수료가 발생한다. 판매자 부담의 수수료이고, 다른 수수료보다는 비싼 편이다. 일반적으로 휴대폰 결제 수수료가 가장 비싼데, 휴대폰결제 보다 살짝 저렴한 편이다. 영세 사업자에게 비싼 수수료를 받는다는 의견이 있다. 나중엔 신용카드처럼 연매출에 따라 다른 수수료를 부과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네이버 멤버십을 사용한 후부터 네이버 금융 서비스를 다양하게 사용 중이다. 10,000원 프로모션을 하길래 CMA 계좌도 개설했다. 이렇게 메신저 같은 화면으로 알람을 준다. 가끔 메신저가 온 것인지 헷갈린다.

10만원 이상 네이버페이로 결제 시, 다음 달 CMA 계좌를 연 3%(세전) 우대이자를 준다고 한다. CMA 계좌를 네이버 페이 충전 계좌로 연결해서 사용 중이다. CMA 수익률과 네이버페이 포인트도 받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이득인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CMA는 미래에셋대우의 상품이다. 양사에 얼마나 이득일지 궁금하다!

미래에셋대우의 CMA를 개설한 김에 증권 계좌를 미래에셋으로 바꿨다. 그동안 자연스럽게 삼성증권 어플을 사용했었는데, 이참에 바꿔버렸다. 증권 계좌는 옮겨다니기 쉽지 않은 것 같다. 주식을 갑자기 팔아버릴 수는 없으니, 삼성증권에서 산 주식들은 장기 투자 목적으로 냅두기로 했다. 어플의 UX/UI는 미래에셋대우가 더 좋았다.

깔끔한 얇은 글씨체와 첫 화면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해외주식용 어플을 하나 더 깔아야하는 점은 큰 단점이었다. 삼성증권은 국내주식/장외주식/해외주식까지 하나의 어플에서 관리할 수 있었다. 결국 미래에셋대우 해외주식투자용도 설치했다. 이제 다른 회사로 옮길 일은 없을 것 같다. 너무 귀찮다.

카페 마마스를 정말 좋아하는데, 카페 마마스를 갈 때는 무조건 네이버 예약 서비스를 이용한다. 방문한 횟수에 따라 적립금을 더 주기도 하고, 도착하기 전에 미리 결제를 해놓거나, 자리에 앉아서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다. 매장 직원과 대면할 필요가 없으니 요즘같은 코로나 시대에 적합했다.

카드를 연결하면 5,000원을 준다는 알람에 바로 자주 쓰는 신용카드를 연결했다. 별 기대 없이 연결했는데, 실적 충족 현황을 알려줘서 잘 사용하고 있다. 이번 달은 모든 실적이 미충족이다.

카드 말고도 은행과 증권도 연결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 같은 서비스를 하고싶은 것 같다.

네이버에 내 예금 계좌를 연결하기는 좀 꺼려진다. 다른 정보도 많은 네이버가 내 자산규모까지 알게 하고 싶진 않았다. 데이터 분석가이지만 나도 내 데이터를 주고싶지 않은 아이러니!

이 외에도 송금, 기프트카드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사용하지 않게 된다. 아무래도 이런 서비스는 메신저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카카오페이가 더 편하다. 환전과 고지/납부는 필요하다면 사용해볼 의향이 있다.

네이버 멤버십과 네이버 쇼핑은 정말 잘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 어떤 서비스가 나올지 기대 중이다.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추가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참고로 네이버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사용자임!